본문 바로가기

어흥이 일기

[21.07.15] 결전의 날, 임신성 당뇨 2차 검사!

728x90

2021.07.06 - [어흥이 일기] - [21.07.05] 임신성 당뇨 검사 방법 및 후기!

 

[21.07.05] 임신성 당뇨 검사 방법 및 후기!

오늘은 병원에서 임신성 당뇨 검사, 바로 임당검사를 하고 왔어요. 혹시나 임신성 당뇨로 진단받을까 봐 어찌나 두근거리던지.. 일단 진료시간 보다 2시간 일찍 병원에 도착해서 채혈실로 향했

sosonursing.tistory.com

 

단, '1'차이로 임신성 당뇨 2차 판정을 받고, 일주일 뒤에 병원을 다시 방문했다!
무려 저녁 식후 금식을 하고 쉬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아침 7시라는 시간에 병원에 도착!
수납을 하고 채혈실로 향하니 지난번과 같은 글루오렌지 액을 주었다.

처음에 받았을 땐 똑같은 줄 알고 받아왔지만 먹다 보니 지난번보다 먹기 힘든 기분에 확인하니 용량이 두배!
글루코즈 100g에 용량 300ml...

임신성 당뇨 2차 검사는 4번의 채혈이 이루어 지는데,
1) 공복혈당
2) 당 섭취 1시간 후 혈당
3) 당섭취 2시간 후 혈당
4) 당섭취 3시간 후 혈당

임신성 당뇨 1차 검사와 달리 재검은 총 4번의 채혈이 이루어진다. 4번의 혈당검사를 통해 2번 이상이 기준치 이상의 혈당이 나오면 임신성 당뇨로 진단을 받는다.

서울아산병원 신관 채혈실 풍경

주사 바늘을 무서워하지 않는 나지만 1시간마다 바늘 찔리는 건 고통스러웠다ㅠ 
(나비바늘로 채혈해달라고 부탁하고 싶었음..ㅠ)
금식 중에 너무 배고프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배고픈 건 힘들지 않았다.
대신 추운 채혈실/외래에서 4시간 동안 기다리는 건 정말 힘든 일이었다ㅠㅠ
왜 병동만 이렇게 더운거죠?!!
집에서 기다리는 동안 읽으려고 책 가져갔지만 꺼내보지도 않았다ㅎㅎ

7시 첫 채혈을 시작으로 8시, 9시, 10시 마지막 채혈을 마치고 11시 외래 진료를 위해 산부인과 외래에서 대기하는데
(채혈 후 1시간은 지나야 혈액검사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의사선생님이 3개밖에 결과 안 나오긴 했는데 들어오란다.
두근두근 한 마음으로 진료방에 들어갔는데 나는 이미 3개가 정상 수치인 것! 들어가서 초음파하고 진료 보고하는 와중에 마지막 임신성 당뇨 혈액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마지막도 정상♥

이 날 한 단백뇨 검사

세상에 천만다행이다. 먹고 싶은 것 마음껏 먹을 수 있다ㅎㅎ

이 날은 생일이라 검사결과에 따라 친구에게 선물로 임당 검사 통과일 경우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임당 확정 진단일 경우 라라스윗 아이스크림을 받기로 했었는데.. 훗 당당히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선물 받았다ㅎㅎ

[임신성 당뇨 2차 검사 방법]

[임신성 당뇨 1차 검사와 2차 검사의 차이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