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 생활

[잠실/도센트] 나만의 향수 만들기

728x90

오늘은 나만의 향수 만들기 후기를 적을까해요.

#프립 애용가인 나에게 후배가 향수 만들고 싶다며 본인이 직접 예약하여 함께 간 [도센트] 공방입니다!

프립의 많은 향수 공방들 중에서도 도센트를 선정한 이유는!

그냥 회사와 가까워서 입니다... 하하 큰 뜻은 없었어요.. 퇴근 후에 가야했거든요

핫하다는 송리단길에 위치했는데요. 늙은이가 다된 저는 송리단길 처음 가봤습니다ㅠㅠ 실은 핫한지도 이미 한참 지났죠..

도센트 (doscent)는 미술관이나 박물관 등에서 전시작품을 설명하는 전문안내인을 뜻하는 (Docent)와 향기를 의미하는 Scent를 합친 말로 ‘향기 안내원' 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원래 후기 작성이 아닌 가벼운 마음으로 갔지만 체험 후 너무 좋은 경험이었어서 마무리 후 급하게 사진을 찍었습니다ㅠㅠ 선생님 예쁜 사진이 아니라 죄송해요.. 실제로 방문하면 훨씬 깔끔하고 정리된 느낌입니다!

처음 방문하면 설문작성 같은 것을 하는데요. 평소에 향수나 바디워시, 바디미스트, 디퓨저 등등 어떤 향기제품을 선호하는지 오늘 만들고 싶은 향기는 어떤 향인지, 싱그러운 향인지 묵직한 향인지 등 설문을 통해서 선생님이 처음 5가지 향을 추천해줍니다!

저는 그 다섯가지가

"시트러스(Citurs), 아일랜드(Island), 마일드솝(Mild soap),

장미(Rose), 은방울꽃(Muquet)" 이었어요.

각각의 향을 시향하고 느낌을 적고 선호도를 O,△,X로 표시하고 그럼 또 선호하는 향에 어울리는 다른 향들을 선생님이 추천하고 시향하여 원하는 향들을 조금씩 썩어갑니다.

예를 들면 저는 장미는 마른 장미꽃잎 냄새 라고 적었고, 은방울꽃은 장롱냄새라고 적었어요ㅋㅋㅋㅋ

원하는 향의 조합을 찾으면 조금씩 배율을 정하고 향을 블렌딩하여 원하는 향수를 만들어요. 너무 신기한게 싫었던 향이라도 향을 섞어서 맡아보면 또 더 풍부한 향들을 만들어 내는게 향기에 관심 없던 저도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열심히 시향해본 흔적들..ㅎㅎ

향기테라피가 왜 있는 줄 알게되었어요. 정말 좋은 향들을 맡다보니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ㅎㅎ 후배랑 같은 향을 맡아도 서로 느끼는 바가 다른 것도 신기했어요. 선생님께서 말하길 향기는 경험으로 기억되기때문에 실제로 10대 친구들은 뭘 좋아하는지 몰라 조금 헤매지만 나이가 있는 분들이 방문하면 원하는 향을 금방금방 결정한데요ㅎㅎ 신기해요.

※참고로 평소 좋아하는 향수가 있는 분은 선생님께 얘기하시면 비슷하게 조향도 가능합니다 (속닥속닥)

결과로 만든 3가지 향수! 1인당 총 3가지 향수를 10ml씩 만들게 되요! 포장도 너무 예쁘게 해주셔서 향수만들기 체험 완전 대만족!



일주일정도 숙성시간을 지나고 사용하면 좋다고합니다. 향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기회였고 너무 즐거웠습니다.ㅎㅎ

완전 #내돈내산 향수만들기 후기!

사진이 좋지않아 좋은 후기는 안될지라고 고민하고 궁금해하실 분들 있을 것 같아 향수만들기 적극 추천하고 싶어 후기로 올립니다!

프로취미수집러인 저는 나만의 향수만들기, 잠실 도센트 적극적극 추천합니다!

후기 작성을 위해 찾아보니 블로그도 있고 SNS도 있더라구요.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이곳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프립에서 이용하였지만 네이버 예약에서도 손쉽게 예약가능한 것 같아요! 가격은 동일하게 45,000원. 체험시간은 한시간 반정도 걸렸어요. 결정장애이신 분들은 체험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어요

도센트

서울특별시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20 301호